야자 끝나고 혼자 교실 올라가지 마
성모인 · 2026년 9월 3일 · 조회 44우리 학교 괴담들은 다 들어보면 교실 관련된 게 많다.
어떤 반은 계속 물건이 깨지고 사라진다는 말이 있고(거울이 자꾸 깨져서 안 둔다고 했었음)
어떤 반은 예전에 야자실로 썼었는데 귀신 나온다고 유명하기도 했었고,
몇 학년이 야자를 제일 많이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학년마다 다 야자하는 곳이 다름
근데 나는 야자한 뒤에 항상 가방 비우고 집 가려고 교실로 올라가는 편임
그날은 교무실 불이 꺼져 있었음 근데 솔직히 그게 무슨 상관이지 싶어서 별로 무섭지도 않았고 그냥 의식하지 않고 교실로 들어감
원래는 다른 애들도 같이 올라가는데 금요일이라서 다들 귀찮다고 집 갔고 내가 제일 늦게 교실로 올라간 것 같았음…. 나도 빨리 사물함에 공부한 거 넣고 집 가려고 폰 빛으로만 의지하면서 사물함 정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시선이 느껴지길래 돌아봄 근데 아무도 없어서 뭐지 싶었는데(잘 보이지도 않았음) 이번엔 갑자기 뒤쪽 문이 혼자 끼이익 닫히는 거임… 원래 가볍게 닫히는 문인데 끼이익 소리가 나는 거(이건 진짜 아직도 모르겠음)
어쩌다 보니 닫혔나 생각했는데 어라? 창문은 다 닫혀 있었음 바람이 불 일도 없고… 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심지어 교실 문이 닫히려면 바람 방향이 교실 안에서부터 불었어야하는데 그걸 알아채자마자 소름 돋아서 빨리 교실 불을 키고 뒤를 돌아봄
무서워서 창문부터 확인했는데 창문은 다 닫혀 있었음 당연하게도 ㅇㅇ….
그리고 다시 뒤를 돌아서 옆에 있는 문을 바라봤는데 이상한 형상? 같은 게 있는 거임 무서워서 소리지를 뻔… 빨리 정리하고 교실 나오는데 차가운 바람 같은 게 피부에 스윽 닿는 느낌 나면서 소름 돋고… 걍 뛰어나오고 집 갔어 다들 교실은 혼자 가지 마라 아니면 불을 키고 가던가…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