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부 연습을 마친 뒤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기 직전
민지_minji-2036 · 2026년 8월 21일 · 조회 8내가 밴드부라서 밤늦게까지 연습을 하기 시작했어. 밤늦게라는 건 살짝 애매한 시간인 6시에서 7시쯤? 요즘으로 따지면 밤늦게니까 어쨌든 밴드부 연습을 마치고 야간 자율학습을 하려고 했어.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기 30분 전이었는데 우리 교실이 화장실 앞이란 말이야. 원래 감독 선생님이 복도를 왔다 갔다 하는데 선생님 발소리가 아니었거든. 그런데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거야. 지금은 딱 타이밍이었지. 밖에 선생님은 안 계시고 교실에는 우리밖에 없는데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니까 당연히 궁금하잖아. 그래서 가봤어.
나를 포함해서 일곱 명의 친구들이 남녀 섞여 들어갔어. 소리가 남자 화장실이나 여자 화장실 한쪽에서만 들린 게 아니었거든. 그런데 남자 화장실에서도 여자 화장실에서도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어. 그래서 나가려고 했지. 그런데 거울에 비친 우리 모습이 뭔가 이상한 거야. 잘못 본 건가 싶기도 하고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피곤한 건가 싶었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다른 애들도 모두 거울 속 모습을 이상하게 봤다며 소스라치게 놀랐어.
남자 화장실에서 또 이상한 걸 느낀 뒤 바로 나와서 우리는 다시 만났어. 그 소리의 원인이 화장실인 것 같아서 둘씩 짝을 지어 화장실만 둘러보기로 했지. 혹시 몰라서 두 팀은 전화를 걸면서 갔어. 총 걸어가는 건 두 명이지만 전화를 하면서 가는 건 네 명인 거지. 그런데 갑자기 전화를 하던 상대방 쪽에서 이상하게 소리를 지르는 거야. 그래서 내가 왜 소리 지르냐고 물어봤어. 그런데 본인들은 소리를 지른 적이 없대.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