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호수돈여자고등학교
장소 · 기타야간 자율학습실의 남자
검은작성자91 · 2026년 8월 31일 · 조회 5우리 학교 야자는 학년마다 정해진 곳에서 하는데 나는 2학년이라 다목적실에서 했어. 그날도 석식을 먹고 야자실 좋은 자리에 먼저 앉으려고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불이 다 꺼져 있었어. 불을 켜려고 하니까 테라스로 향하는 철문이 하나 있는데 그쪽 라인 불만 켜지지 않더라. 몇 번을 스위치를 눌러도 되질 않아서 선생님을 부르려고 나가려는데 발소리가 들리길래 선생님인 줄 알고 돌아봤어.
그런데 슬리퍼를 신고 나는 소리가 아니라 뭐에 젖은 듯한 소리가 들리는 거야. 질척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뒤로 주춤거리며 나가려고 했는데 그 질척한 발소리가 점점 빨라지는 거야. 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돌리려 했는데 열리지 않았어. 그대로 얼어붙어 있는데 뒤에서 이상한 중얼거림이 들렸어. 되게 빠르게 말했는데 그중에 들렸던 건 "테라스 문 좀 열어줘"였어.
그 이후로 학생이 들어오자 그 사람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찜찜해서 먼저 야자실에 가지 않아.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