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가천대학교 · 본교
장소 · 기숙사룸메 침대에 누워 있던 건 누구
기숙사평생살이 · 2026년 9월 29일 · 조회 4내가 3학년 때의 일이다. 나는 2기숙사 4인실 중 무덤가 쪽으로 창이 나 있는 방을 썼다. 우스갯소리로 룸메들과 무덤 뷰라며 말하고 다니는 방이었다.
그날은 룸메들이 모두 본가로 내려가고 나 혼자만 방에 남아 있었다. 새벽 2시까지 휴대폰을 하다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잠들었다.
그런데 한참 자던 도중 자는 나의 발쪽을 누군가 톡톡 건드리는 게 느껴졌다. 그러고는 룸메가 나를 불렀다.
"00언니, 00언니!"
원래 내 침대와 붙어 있는 침대 쪽 룸메와 친한 터라 룸메가 무언가 말할 게 있나 싶었다. 그래서 잠결에 "왜..?"라고 물으니 그 친구가 대답했다.
"언니, 나 언니 쪽으로 넘어가도 돼?"
그 말에 잠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아차 하며 방에 룸메들이 모두 없다는 걸 깨달은 순간 바로 가위에 눌렸다.
깨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룸메의 목소리가 귀에 울려 퍼졌다.
"언니가 와도 된다며, 언니가 와도 된다며, 언니가 와도 된다며"
그렇게 몸을 누르는 것을 떨쳐 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순간 기적적으로 가위가 풀렸다.
그리고 두려움에 떨며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룸메가 돌아오고 나는 나와 침대가 맞닿아 있던 룸메에게 이 이야기를 말해 줬다. 그런데 룸메가 얼굴이 사색이 되어 나에게 말했다.
"언니도 들었어?"
그건 도대체 뭐였을까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