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신정고등학교
장소 · 교실도포스터의 공포
hyj · 2026년 9월 16일 · 조회 48우리 학교에는 밤 10시가 넘으면 절대 화장실에 가지 말라는 소문이 있다. 이유는 하수구를 타고 움직이는 괴물, 도포스터 때문이다. 도포스터는 평범한 학생의 모습으로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혼자 있는 학생을 발견하면 갑자기 사라진다고 한다. 그리고 몇 초 뒤면 학교 반대편 하수구에서 다시 나타난다고 한다.
어느 날 한 학생이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화장실에 갔다. 세면대에서 손을 씻는데 하수구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들렸다.
“빨리 나가.”
놀라서 화장실을 뛰쳐나왔지만 복도 끝에 누군가 서 있었다. 자세히 보니 자신과 똑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이었다. 순간 복도 불이 꺼졌고, 다시 켜졌을 때 그 학생은 사라져 있었다.
다음 날부터 그 학생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 뒤, 친구가 그 학생의 책상 서랍에서 휴대폰을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찍힌 영상에는 어두운 화장실이 찍혀 있었다.
영상 속 학생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하수구에서 소리가 나.”
잠시 뒤 하수구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영상 속 학생은 갑자기 뒤를 돌아보더니 카메라를 향해 말했다.
“잠깐만… 하수구 소리가 아니야.”
영상이 끝나기 직전, 화면 뒤쪽 거울에 무언가가 비쳤다.
그 학생 바로 뒤에 서 있는 또 다른 학생이었다.
그리고 영상 마지막에는 아주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찾았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