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영상고등학교
장소 · 기타검은 형체의 프레임
익명의닉네임 · 2026년 9월 20일 · 조회 5서울영상고 다녔던 선배한테 들은 짧은 썰임.
몇 년 전에 선배 하나가 영상제 제출일이 임박해서 동아리실에 혼자 남아 밤늦게 편집을 하고 있었대.
최종 검수하려고 타임라인을 1프레임씩 천천히 넘기는데 어두운 배경 구석에 촬영할 땐 전혀 없던 검은 형체가 잡힌 거야.
이상해서 한 프레임씩 더 넘겨봤거든?
근데 그 형체가 그냥 서 있는 게 아니라 프레임을 넘길 때마다 미세하게 화면 앞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대. 3프레임씩 뚝뚝 끊기면서.
소름 돋아서 멈췄어야 했는데 홀린 듯이 마우스를 계속 클릭했고 그 형체는 모니터 화면 전체를 가릴 만큼 바짝 다가왔어.
그리고 마지막 프레임을 딱 넘기는 순간 그 형체가 카메라 렌즈 밖으로 스르륵 사라져 버린 거야.
'뭐지?' 하고 멍하니 정적 속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는데 순간 컴퓨터 전원이 툭 꺼지면서 화면이 까맣게 암전됐대.
그리고 칠흑처럼 어두워진 모니터 유리에...
자기 어깨 바로 뒤에 바짝 붙어 서 있는 그 검은 형체가 반사되어 보였음.
선배는 소리도 못 지르고 가방도 버린 채 튀어나갔고 그날 이후로 여러 동아리엔 정설처럼 내려오는 경고가 하나 있어.
편집하다가 원인 모를 검은 형체 보이면 절대 다음 프레임으로 넘기지 말라고.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