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학교 발소리
달걀국 · 2026년 9월 18일 · 조회 12새벽에 교실에 가야 했어. 다음 날이 중간고사 2일 차인데 내 필기 자료를 교실에 다 두고 온 게 아니겠냐? 나는 벼락치기라도 해야 2등급이라도 받으니까 찾으러 갔지.. 집 근처부터 공원까지 이어진 산길이 하나 있는디, 난 거기가 제일 빠른 길이라 거기로 학교 감. 그런데 진짜 무서운 게 부스럭부스럭 무슨 소리가 계속 들리는 거임;; 근데 신기하게 그 방향을 특정할 수가 없었어. 적어도 어디쯤인지 알긴 알아야 하잖아? 근데 진짜 그런 게 하나도 안 느껴져서 너무 무서워서 학교로 뛰어감. 중앙 쪽 유리문으로 들어가서 내 노트를 찾아 나가려는데 교실에 들어가고 나갔는데 말이죠? 분명 아무도 없어야 할 시간인데 발소리가 또 들리는 거임. 운동화 중에 바닥 딱딱한 고무 같은 거 뭔지 알죠? 딱 그게 둔탁하게 턱 턱 턱 걷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데 아까 산길처럼 또 어디서 들리는지 모르겠는 거,.. 진짜 미치는 줄 그래서 그냥 교실에서 버텼음. 그러다 소리가 사라져서 엄청 빨리 밖으로 뛰어갔는데 근처 입구쯤까지 가니까 학교가 거의 안 보일 거잖아? 근데 창문에 누가 지나가는 게 잘 보이는 거. 엄청 키가 컸음. 190은 넘는 것 같았음. 근데 선생님들 중에 그렇게 큰 사람은 못 본 것 같아서... 애매하게 형체가 보여서 무서웠다잉... 게다가 근처 공원 개발하는 곳에 오래된 한옥 있음. 진짜 조선 때 건물이라던데 잘은 모르겠고 예전에 가 봤을 때 거기 부적이 있었는데 뭐가 풀려난 건 아닌가 싶음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