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재 도서관 통로
seou · 2026년 8월 29일 · 조회 2그때는 2017년 여름 밤이었습니다. 당시 유진재 건물과 도서관을 이어주는 2층 계단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날 야자 시간에 친구와 몰래 빠져나와 도서관으로 가려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들렸습니다. 한 계단 올라가면 탁 또 올라가면 탁 소리가 났지만 뒤를 돌아보면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발소리는 계속 바로 뒤에서 따라왔습니다.
도서관 앞에 도착하자 안에서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들렸고 곧 누군가 야자 끝났냐고 속삭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도서관은 잠겨 있었고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무서워서 다시 계단을 내려가려는데 이번에는 아래쪽에서도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친구와 계단을 뛰어 내려왔고 뒤에서는 누군가 따라오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합니다.
그날 이후 친구는 매일 밤 같은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꿈속에는 항상 그 2층 계단이 나왔고 계단 위에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멀리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가까워졌고 어느 날 그 사람이 야자 시간에 왜 나갔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꿈에서 깬 뒤에도 방 안에서 학교 계단에서 들었던 것과 똑같은 발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결국 무당을 찾아가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고 무당은 그 계단에서 다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절대 대답하지 말라고 하며 부적 하나를 써주었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부적을 받은 뒤부터 그 꿈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고 발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 2층 계단을 지나갈 때면 아무도 없는 계단 위에서 누군가 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