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연극 동아리
4321 · 2026년 9월 24일 · 조회 3옆○중학교 얘○○○고등학교, 대학교밖에 없어서 걍 여기에 쓸게 무튼 우리 학교는 2층에 강당이 있는데 내가 학생회라 행사 관련해서 갈 일이 있었음. 다 끝내고 가는데 겉옷을 두고 온 거임. 쩔수없이 먼저 애들 가라 하고 나 혼자 강당에 가는데 이상하게 강당 쪽이 시끄럽더라. 분명 그 강당에는 아무도 없는데 그래서 뭐지 하고 그냥 들어가는데 강당 위에 사람들이 있더라. 누구냐고 물어보니 연극부래. '우리 학교에 연극부도 있구나' 하고 겉옷 챙기고 6시까진 나와주세요 하고 가려는데 연극부장이라 하는 누나가 "저희 공연 리허설 한 번만 봐주세요. 한 20분이면 끝나요"라고 하길래 뒤에 스케줄도 없으니 그냥 보자 하고 강당 바닥에 앉아서 봤음. 그런데 무대가 되게 재밌는 거야. 뭔 말이고 뭔 스토리인지 모르겠는데 걍 재밌음. 지금 와서 기억나는 건 천사 나오고 악마 나오고 죽는 장면도 나오는데 그냥 이 과정이 불쾌하지 않고 순수하게 재밌었음. 그런데 생각해보니 너무 이상한 거야. 내가 행사 준비 끝내고 애들이랑 나갔다가 겉옷 때문에 돌아온 건 끽해봐야 5분 정도인데 그 시간에 이 무대 연출 세팅을 다 했다고? 거기 막 매달려 날아오르고 기괴하게 팔 꺾기는 연출도 있었는데 지금 나열해보니 이게 왜 재밌었는지 모르겠음. 이게 단 5분 만에 와서 분장하고 다섯 명이서 할 수 있다고? 그래서 보다가 물 마시러 간다 하고 나오려 했는데 날 갑자기 무대 위로 부르는 거임. 그래서 이때다 하고 물 마시고 하면 안 되냐 하려 했는데 몸이 말을 안 들음. 눈이 안 떨어지고 말을 못 하고 그냥 무대 위로밖에 못 올라가는데 거기에서 갑자기 연극에 쓰는 칼을 들고 죄인 역을 하던 배우 앞으로 가게 됨. 한 발짝 한 발짝 가는데 몸이 미친 듯이 떨림. '연출일 거야. 분명 연출일 거야' 하고 눈감고 있는데 몸이 배우 앞에서 칼을 내리치는 순간 정전이 됨. 보통 이렇게까지 무대가 어둡지 않은데 뭐지 하는데 불 꺼진 강당에서 박수 소리가 들리는 거임. 그리고 눈떠보니 연극부는 없고 그 무대에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