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복도 끝에서
JP · 2026년 9월 19일 · 조회 8좀 오래되긴 했는데 프로젝트 때문에 밤에 교실에 남아서 계속 진행해야 했어.
아무래도 우리 학교가 산과 근접하기도 하고 근처에 건물이 별로 없어. 그래서 한밤중에 학교는 암흑과 다름없지. 그리고 지금은 기숙사가 생겼지만 그땐 기숙사가 없을 때였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린 불 꺼진 교실로 들어가야 했어. 왜냐면 그땐 컴퓨터가 없어서 선생님이 빌려주신 노트북밖에 없었거든. 안 그래도 노트북이 있는 곳은 신관 2층 맨 끝 교실이었어.
우린 그 교실로 향했지.
교실로 가는 복도엔 노트북에서 흘러나오는 빛밖에 보이지 않았어.
근데.... 교실 끝에서 인영이 보이는 거야..
우린 잘못 봤나 보다 하고 교실로 들어가 불을 켜려고 했지.
그 순간 인기척이 느껴지는 거야.
우린 복도를 쳐다봤지.
경비실 아저씨였어. 경비실 아저씨는 밤에 순찰을 돌아야 하니까.
어?
지금은 3시. 경비실 아저씨는 경비실에 계실 텐데?
그때였어. 경비실 아저씨가 우릴 쳐다본 건.
경비실 아저씨의 표정이 기괴하게 일그러졌어.
"오..늘..도 이상..없네..?...ㅇ..ㄴ.너흰...누:"
우리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고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어.
그때 복도에서 손전등 빛이 보이며 다른 친구가 걸어왔어.
경비실 아저씨는 목을 긁는 듯한 목소리로 "ㅇ ㅏ ..쉽.네..?"라고 말하곤 창문을 넘어서 사라졌어.. 근데 여긴 2층이거든..
그때 친구가 말했어. "야! 니네 뭐 해. 왜 교실엔 안 오고 4층에서 창문을 보고 있는데!"
그제야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고 창문은 열려 있었어....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