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경상여자고등학교
장소 · 계단급식실 계단의 여자아이
또잉 · 2026년 9월 20일 · 조회 3저희 학교는 산에 위치해 있어 특이하게 급식실이 정말 산 위에 있다 싶을 정도로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그래서 급식실에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교내 계단을 이용하거나 운동장에서 급식실로 향하는 경사가 높은 야외계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 야외계단은 밤이 되면 가로등 두 개 정도에 의존하는 매우 음침한 계단이었는데 기숙사가 급식실 위쪽에 붙어 있어 기숙사생들은 교내 문이 잠기는 늦은 시간이면 종종 그 계단을 이용했었습니다. 저도 기숙사생이었기에 늦은 밤 그 계단을 이용해 친구들과 기숙사로 향하고 있었는데요. 웬 꼬마 여자아이가 중간에 쪼그려 앉아 있는 겁니다. 보자마자 아 얘가 선배들이 말하던 그 귀신이구나라는 생각이 떠올라 친구들과 함께 그 높은 계단을 우다다 뛰어 올라갔습니다. 다음 날 점심시간 저는 급식을 먹고 운동장 산책을 위해 다시 그 계단을 내려갔는데요. 본능적으로 여자아이가 쭈그려 앉아 있던 그 위치에서 걸음이 살짝 멈췄습니다. 그리고 그 위치에 서서 학교를 내려다보자 저희 학교 옆에 울타리로 가려져 있던 묘지 두 개가 정확히 보였습니다. 예전 선배님들에 따르면 그 묘지는 한 모녀의 묘지라고 했었는데 혹시 그 딸의 귀신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