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구 이솔고등학교
장소 · 방송실두꺼운 방음벽
집가고싶다 · 2026년 8월 30일 · 조회 4축제 전날 밤 10시 방송부원들은 다음 날 오프닝 방송을 준비하고 있었다. A는 최종 멘트를 녹음하려고 혼자 녹음실에 들어갔다. 두꺼운 방음문이 닫히자 외부 소음이 완전히 차단됐다.
"테스트, 하나 둘 셋."
녹음을 마친 A가 문고리를 돌렸지만 문은 철컥거리기만 할 뿐 열리지 않았다. 유리창 너머의 부원들이 밖에서 문고리를 잡고 몸으로 부딪쳐 봤지만 방음문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경비 아저씨를 부르러 간 부원도 돌아오지 않자 아이들은 경찰이나 119를 부르겠다며 복도로 달려 나갔다.
그 순간 방송실 안의 불이 모두 꺼졌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방음 벽면이 A를 압박해 왔다. 손끝이 떨리고 숨이 막혀 올 때쯤 벽 너머에서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방음 처리가 되어 있어 밖에서는 들릴 리 없는 소리였다. 소리는 점점 빠르고 거칠어지며 A 바로 뒤쪽 벽까지 다가왔다. 공포에 질린 A는 의식을 잃었다. 눈을 떴을 때는 하얀 병실이었다. 곁을 지키던 방송부 담당 선생님은 A가 무사한 것에 안도하면서 말했다. "그 녹음실, 오래전에도 똑같이 문이 잠긴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장난기 많던 학생들이 녹음실에 갇혀 주말 내내 나오지 못했다는 소문이었다.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A를 구하러 들어갔을 때 말이다. 녹음실 안쪽 벽면에 세로로 긁힌 자국들이 남아 있었단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