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기흥고등학교
장소 · 기타4층에 있던 책상
찡찡이 · 2026년 9월 2일 · 조회 20지난 겨울, 방과 후에 교실에 혼자 남아 있었다.
친구가 놓고 간 공책을 가져다주려고 4층에 올라갔다.
그런데 복도 끝에 있는 빈 교실에서 의자 끄는 소리가 났다.
그 교실은 몇 달 전부터 사용하지 않는 곳이었다.
문은 잠겨 있지 않아서 안을 확인해 봤다.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교실 맨 뒤에 책상이 하나 있었다.
책상 위에는 공책이 놓여 있었고, 첫 장에 날짜가 적혀 있었다.
2018년 12월 14일.
그냥 오래된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
다음 날 다시 그 교실을 지나갔는데 책상이 없었다.
대신 복도에 책상 하나가 놓여 있었다.
나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상 서랍을 열어보니 어제 봤던 공책이 들어 있었다.
이번에는 첫 장에 다른 날짜가 적혀 있었다.
2026년 9월 2일.
그리고 마지막 줄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오늘은 한 명이 봤다.」
나는 그 공책을 바로 닫고 교무실에 가져다줬다.
선생님은 공책을 보더니 한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그리고 나에게 물었다.
“너 이거 어디서 찾았니?”
나는 4층이라고 대답했다.
선생님은 책상을 가리키며 말했다.
“4층에는 저런 책상이 없어.”
그 말을 듣고 다시 복도로 올라갔다.
책상도 없었다.
그날 이후 그 복도는 지나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끔 4층에 올라가면,
복도 끝에서 의자 끄는 소리가 한 번씩 들린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