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녹동고등학교
장소 · 기숙사기숙사 O층 끝방, 문 열지 마
새벽밤 · 2026년 9월 5일 · 조회 13기숙사 O층 끝방은 원래 사용 금지였다.
이유는 아무도 정확히 몰랐지만, 문에는 항상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야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야간 점호가 끝난 뒤
복도를 돌던 학생이 이상한 걸 봤다.
분명 자물쇠가 걸려 있어야 할 문이
조금 열려 있었다.
문틈 사이로 안을 봤을 때,
방 안은 완전히 어두웠는데
침대 위에 누군가가 앉아 있었다.
고개를 숙인 채로.
학생은 겁이 나서 그대로 돌아서려 했는데
그 순간,
문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와.”
그 학생은 도망쳤고, 사감 선생님과 함께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그때는 문이 다시 잠겨 있었고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문제는 그 다음날이었다.
그 학생은 그날 이후 3층 복도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날 밤,
다른 학생이 O층 복도를 지나가다가
끝방 문틈을 보게 됐다.
이번엔 안에서
누군가가 문틈에 얼굴을 바짝 붙이고
밖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분명히,
어제부터 보이지 않던 그 학생의 얼굴이었다.
그 이후로 기숙사에서는
O층 끝방 앞을 지날 때
절대 문틈을 보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눈이 마주치면
다음엔 네가 그 안에 앉아 있게 되니까.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