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삼현여자고등학교
장소 · 강당개교기념일, 강당에서의 의문의 축하
hbd_sh · 2026년 8월 27일 · 조회 274그날은 개교기념일이었다. 텅 비어 있어야 하는 학교. 하지만 그날따라 유독 강당이 북적였다. 모든 학생은 집에 있어야 했던 시각이었기에 꽉 찬 강당에 의구심을 느낀 나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내부를 들여다보자 전교생이 강당에 있는 케이크를 중심으로 질서정연하게 서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보였다. 누구의 생일을 축하하는 걸까.
그렇게 호기심에 서서 듣고 있던 게 5분, 10분, 1시간··· 의미 모를 축하를 엿듣던 중 강당의 수많은 눈과 마주쳐 버렸고 나는 깨닫고 말았다.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닌 □□□이었다는 것을. 애시당초 이곳에 오지 않았어야 했다는 것을.
생일 축하해.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