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인천중산고등학교
장소 · 기타야간 자율학습 때 텅 빈 무용실에서 들리는 응원가 소리
팔팔한청춘 · 2026년 8월 28일 · 조회 26우리 학교 무용실은 밤 9시 40분 야간 자율학습 끝자락이 되면 어둠에 잠긴다고 한다.
하지만 매일 그 시간이 되면 3층 야자실 구석까지 치어리딩 응원가 소리와 함께 뛰는 듯한 발소리가 새어 나온다.
체육 수행평가를 앞두고 치어리딩 조장 A와 조원 B를 비롯한 조원들이 연습을 하다가 다른 조원들이 하나둘 귀가한 뒤 A와 B만 남겨졌다. 평소 각별한 친구였던 A와 B는 늦은 밤이 되자 함께 집에 돌아가기로 했지만 그날 이후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소문이 있다.
그 뒤로 밤마다 강당에서 응원가 소리가 들려왔다. 참다못한 경비 아저씨가 잠긴 문을 열고 불을 켜면 소리는 거짓말처럼 뚝 끊기고 텅 빈 무대 한가운데에는 붉은 폼폼 한 쌍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이었다. 진짜 공포는 호기심에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본 아이들의 증언이다. 달빛만 비치는 강당 바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형체가 기어 다니며 허공을 향해 팔을 들어 올리고 응원 동작을 반복하고 있었다. "왜 아무도 안 받아줘...?" 야자 시간에 이 소리를 듣는다면 절대 무용실을 바라보거나 구호를 따라 해서는 안 된다. 소리에 반응하는 순간 무용실 문 너머에서 무언가가 기어오기 시작한다는 말이 있으니까.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