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차원?
푸디잉 · 2026년 8월 29일 · 조회 90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며칠 전 학원에 가기 전에 숙제를 학교에 두고 온 게 생각났어요. 늦은 밤이라 무서웠지만 학원에 숙제를 안 들고 갔다간 쌤한테 혼날 것 같아서 빨리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학교에 갔죠. 건물 안에 들어가 계단을 한 칸 올라갔는데 뚜벅…. 두 칸째 올라가자 또 뚜벅… 뚜벅… 소리가 2개로 들리는 것 같았어요. 뒤를 돌아보니 흰색 옷을 입은 남자가 저를 기다렸다는 듯이 다가오고 있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뛰었더니 그 사람도 제 쪽으로 뛰어오기 시작했어요.
저는 크게 소리를 지르며 계단을 올라갔죠.
그러다 평소 닫혀 있던 제 반 교실 문이 열려 있길래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근데 3초뒤 교실 문이 다시 열렸고 친구가 들어왔어요. 친구도 뭔가를 두고 와서 찾으러 온 거였죠. 그치만 그 친구는 흰옷을 입고 있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긴 머리를 가진 여자인데.. 너무 놀라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비명소리도 듣지 못했고 뛰는 소리도, 저와 그 남자를 본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교실에 들어온 시간이 3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너무 무서웠던 저희는 찾던 물건을 빨리 챙겨 함께 빠져나왔습니다. 친구와 제가 교실에 들어온 시간 차이는 3초 정도밖에 나지 않았는데 저와 그 남자를 보지도, 소리를 듣지도 못했다는게 너무 이상해서 마치 다른 차원에 갔다온 기분이였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밤에 학교에 다시 가지 않게 됐습니다. 만약 그 친구가 없었더라면 저는 아직도 그 차원에 갇혀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