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자율학습을 하던 중 생긴 일
게임고수 · 2026년 8월 24일 · 조회 1야간 자율학습을 하다가 머리도 식힐 겸 창밖을 봤는데 운동장에 성인 남자 정도의 체격을 한 존재가 서 있었다. 몸은 완전히 어둠으로 되어 있었다. 그냥 "지금 밤이니까 그렇겠지" 하고 넘기며 잠시 화장실을 갔다 돌아왔는데 다시 운동장을 보니 그 존재는 사라져 있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10분쯤 지났을 때 갑자기 또각또각 소리가 났다. 선생님인가, 경비아저씨가 순찰을 도는 건가 생각했다. 평소에도 선생님들과 친했고 경비아저씨에게 인사도 하며 음료를 건네곤 했기에 교실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다. 손전등 빛은 없고 걷는 소리만 가까워지자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문을 닫으려는 순간 저 멀리서 누군가가 "여기서 뭐 해?" 라고 말했다. 목소리가 경비아저씨와 같아서 안심하며 다시 바라봤는데 창문으로 달빛이 살짝 비치며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그건 경비아저씨가 아니라 아까 운동장에서 본 검은 존재였다. 달빛 속에서도 몸은 칠흑같았다.
그대로 문을 닫아 잠그고 자고 있던 나머지 세 명을 깨워 상황을 설명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내가 온몸을 떨며 소리를 지르자 그제야 장난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세 명이 책상과 의자로 창문과 문을 막았다. 곧 문 앞에서 또각또각 소리가 나더니 문을 세차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세 명 중 두 명이 야구부라 가지고 있던 야구배트를 들었고 나머지 한 친구와 나는 걸레를 들었다. 잠시 뒤 소리가 멈춰 안심하려는 순간 뒷문에서 소리가 나고 문이 거칠게 당겨졌다. 잠금장치가 풀리며 문이 열리자 우리는 배트와 걸레를 휘둘렀다. 갑자기 몸이 흔들리며 눈을 떴다. 경비아저씨가 내 몸을 흔들며 정신 차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내가 걸레를 휘두르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했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