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고등학교
장소 · 교실야자실에서 절대 졸지 마
난장이 · 2026년 9월 16일 · 조회 43학년은 이제 1학기 내신 끝나고 학교 분위기 완전 헐렁하잖아. 야자 하는 사람도 하늘교실에 네다섯 명밖에 없고 완전 널널했단 말이지? 근데 내가 너무 피곤해서 진짜 깜빡 존 거야.
얼마나 잤나 싶어서 눈 딱 떠보니까 스마트폰 시계가 딱 밤 9시를 가리키고 있더라고.
에이 씨, 벌써 9시네 하고 멍하게 앞을 보는데, 뭔가 분위기가 엄청 싸한 거야. 그래서 야자에 남은 애들 몇 명 없으니까 슥 둘러봤거든? 근데 진짜 소름 돋는 게...
분명 그 자리에 아무도 없었는데, 어떤 애가 한 명 엎드려 있는 거야. 처음엔 '아, 나처럼 졸다가 이제 일어났나 보다' 했거든? 근데 자세히 보니까 뭔가 이상해.
그 애가 갑자기 스르륵 상체를 일으키더라고.
근데 걔가 얼굴을 파묻고 있던 책상 위를 봤는데... 책도, 공책도, 필기도구도 하나도 없어. 그냥 빈 책상인 거야.
더 소름 돋는 건, 걔가 일어난 다음에 나랑 눈이 딱 마주쳤거든? 근데 표정이 화들짝 놀라거나 졸다 깬 표정이 아니라, 엄청 맑은 눈으로 나를 빤히 보더니... 가방을 챙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터덜터덜 걸어서 복도로 나가버리는 거야. 그 애는 도대체 뭐였을까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