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삼성고등학교
장소 · 강당체육관 창고 속 울음소리
징징이 · 2026년 9월 4일 · 조회 11다들 강당에 체육 물품 넣어놓는 창고 하나씩은 딸려 있지? 여기 학교도 그럼. 근데 내가 5년 전 9월쯤 급식시간에 혼자서 강당에 앉아 있었을 때가 있었음. 보통은 선배들이나 애들이 와서 농구나 피구를 하면서 노는데 그날은 왜인지 강당에 사람이 나밖에 없었음. 그래서 강당 무대에서 영어학원 단어를 외우고 있는데 누가 우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진짜 흑흑 이런 훌쩍거리는 게 아니라 완전 오열하는 소리였음. 소리가 날 곳은 창고밖에 없었고 나는 조심스레 창고 문을 열어봄. 근데 약간 꼬깔 같은 것 뒤에서 누가 웅크려서 울고 있는 거임… 내가 오지랖이 조금 넓어서 위로해주려고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봄. 근데 그 사람이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울고 있었거든? 근데 손을 스윽 내리더니 우는 걸 멈추고 진짜 깔깔 웃는 거임… 당시에는 학업 스트레스가 좀 있어서 기분이 나빠가지고 속으로 뭐야…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 얼굴을 자세히 보니까 입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벌어져 있었음. 그 모습을 보니까 너무 무서워서 문 닫을 생각도 못 하고 바로 친구들이 있는 급식실로 향함. 밥을 먹고 있던 친구들을 기다리고 다시 창고로 가보니 그것은 이미 사라진 뒤였음… 사실인지는 모르는데 오래전부터 그 창고에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함. 난 이미 졸업했는데도 가끔씩 그 장면이 떠오름…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