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 앞에서 본 무언가
녹봉 · 2026년 9월 6일 · 조회 7올해 가족들과 우연히 현일고 근처를 여행 가게 되었는데 늦은 밤 11시쯤
현일고등학교를 지나쳤단 말임?
운동장은 아니고 엄청 큰 교문이 닫혀 있었는데
그 철창?? 사이에 무언가 보이는 거임,, 남자인 건 확실한데 고등학생인지 아저씨인지 나이를 확인할 수 없었음. 입은 옷까지 기억나는데 내가 그 지역에 살지는 않아서 잘 모르지만 그 학교 사람은 아닌 것 같았음. 캡모자 같은 걸 푹 눌러쓰고 긴 바지와 나시를 입었는데 누가 봐도 학생은 아닌 것 같더라. 경비원분들이나 선생님들도 그렇게 옷을 입으실 일도 없고. 특이했던 점은 그 교문을 지나쳤던 짧은 찰나에 정말 넓은 보폭으로 어디론가 슉슉 지나갔다는 거임. 이게 인간인지 뭐인지 발이 공중에 떠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빠른 걸음으로 지나감. 흡사 군악대가 행진하는 것마냥.. 이상한 건 긴 바지를 입고 있다 했는데 한쪽 다리를 걷었음. 무릎 위까지 걷은 걸로 보이긴 했는데 그게 한쪽 다리가 없는 건지 바지를 걷은 건지는 잘 모르겠음.. 얼굴은 시간대가 밤이기도 했고 푹 눌러쓴 캡모자 때문에 안 보였음. 바지 한쪽을 걷은 게 진짜 이상했음,, 옷 입은 패션이 요즘 시대 같지가 않았달까?? 완전 1980년에서 1990년대 고등학생~대학생 느낌이 물씬 풍겼음.. 교문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현일고를 지나서 곱씹어보니까 소름이 엄청나게 끼치더라. 왜 이렇게까지 늦은 시간에 돌아다녔는지, 왜 이렇게 비정상적인 속도로 걸었는지, 굳이 한쪽 바지는 왜 걷었는지.. 정말 술 마신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음. 다시 상상하니까 무서운데 밤이라 잘못 본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걷는 보폭이 다른 사람들보다 남다르게 빠른 것과 바지 한쪽을 걷은 건 분명했음.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