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고 창조관
옛랑 · 2026년 9월 3일 · 조회 17아빠가 신흥고 졸업생이라 예전 학교 얘기를 가끔 해주는데 창조관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거기 밤 10시쯤 가면 좀 이상하지.”
이러는 거임.
무슨 소리냐고 물어봤더니 예전에 선배한테 들은 얘기라면서 말해줌.
옛날에 어떤 학생이 밤 10시쯤 창조관 2학년 층에 올라갔다고 함. 창조관은 원래 밤에 복도가 어두운 편이라 학생도 빨리 지나가려고 했대.
그런데 복도 중간쯤에서 어디선가
“탁.”
하는 소리가 났다는 거임. 처음에는 문 닫히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잠시 뒤에 또 “탁.” 하고 났대. 소리 난 쪽을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고 함.
그냥 건물 소리겠지 하고 지나가려는데 이번에는 복도 끝에서
“드르륵.”
하는 소리가 났다는 거임. 책상 끄는 소리처럼 들렸다고 함. 학생이 멈춰서 들어보면 소리가 멈췄고 다시 걸으면 또 “드르륵.” 하고 났대.
그런데 이번에는 복도 끝에 사람 같은 게 서 있는 게 보였다고 함. 어두워서 얼굴은 잘 안 보였지만 누가 가만히 이쪽을 보고 있는 것처럼 보였대.
학생이 “누구세요?” 하고 물었는데 대답이 없었음. 그냥 지나가려는 순간 그 사람이 갑자기 고개를 돌렸고 학생이 놀라 뒤로 물러났대. 그때 복도 불이 한 번 깜빡였고 다시 켜졌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고 함. 학생은 바로 내려갔다고 함.
다음 날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친구들이
“야 그거 예전부터 있던 얘기인데?”
이랬다는 거임.
예전에 어떤 학생이 밤늦게 창조관 2학년 층에 혼자 남아 있다가 복도 끝의 사람 같은 걸 봤다는 얘기였다고 함.
그런데 이상한 건 그 학생이 다음 날 친구들에게
“어제 나랑 같이 내려온 사람 누구냐?”
이렇게 물어봤다는 거임.
아빠는 선배한테 들은 얘기라 자세한 건 모른다고 했음.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