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기실에서 봤던 썰
뤼우 · 2026년 9월 8일 · 조회 25나는 당시 과제 제출 때문에 새벽에 가공기실을 이용 중이었음..
반에 30명 가까이 되고 실물 상품을 만들어 제출해야 해서 수업 시간만으로는 부족했음. 팀으로 나눠 시간을 분배하다 보니 새벽에도 작업하게 되는 시스템이었음.
난 그날도 도안을 만들고 가공기실에서 제품이 레이저로 절단되길 기다리며 반쯤 졸고 있었음. 그때 누가 들어와 가공되는 걸 보는 게 옆눈으로 보였음.. 얼굴은 흘러내린 머리카락에 가려 보이지 않았고 단발머리에 외소한 체격이었음. 우리 팀에 그런 친구가 있어서 그 아이가 작업이 거의 다 됐는지 보러 왔다고 생각했음.
제작이 끝나서 챙겨 컴퓨터실로 가고 그 친구에게 "뭐 제작할 거 있어서 온 거야? 나 다 했으니 너꺼 해"라고 했는데.. 본인은 계속 도안 작업 중이고 온 적도 없다는 거임. 이 이야기를 같은 반에 귀신을 좀 본다는 아이에게 말했더니 "거기 귀신 2명 있는데.. 그중 한 명이 그렇게 생겼다"고 하더라..
참고로 그 2명 중 다른 한 명도 봤었음.. 2년제라 과제와 수업이 많았고 9시 등교 6시 하교였는데 수업마다 과제가 있었음..
그날도 수업을 듣고 과제하다 보니 밤에 잠을 못 자고 졸린 상태였어. 커피도 소용없더라.. 그날은 가공기 작동법을 배우는 날이었고 교수님과 과대가 작동법을 알려주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과대가 가공기실 뒤쪽으로 가더라? 거긴 성인이 옆으로 겨우 들어갈 만큼 좁았음. 그쪽으로 가더니 주저앉았음.
그래서 내가 '저기는 왜 쓸데없이 가나' 하고 쳐다봤는데.. 갑자기 반대편에서 과대가 걸어오더라??
난 분명 가공기실 뒤편에 들어가 주저앉은 걸 봤는데??? 순간 띵한 기분이 들면서 잠이 달아났음. 그 귀신을 본다는 친구에게 말하니..
"너도 봤어????? 그럼 이것도 보여??"라고 했는데.. 그건 안 보이고.. 키 큰 남자, 과대 같던 사람이 귀신이라더라.
그냥 일반 사람도 기가 허하고 피곤하면 평소 안 보이던 것이 보이는 것 같아... 다들 건강 챙기자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