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야자 안 하는 이유
모모 · 2026년 9월 5일 · 조회 9졸업한 지 꽤 돼서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기억을 더듬어 써볼게. 나 때는 자율 야자라 야자를 교실에서 안 하고 신청받아서 별관에 있는 야자실에서 하는데.. 그날은 시험 기간 하루 전날이었어 그래서 시험 기간이니깐 담임쌤이 공부하고 싶은 애들 있으면 교실에서 해도 된다고 허락하셔서 나 포함 친구 3명이 교실에 남아서 공부하고 있었지.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저녁을 사 먹고 막 수다도 떨었다가 공부하고 있었어. 근데 어두워질 무렵 갑자기 교실 뒷문이 열리면서 수위 아저씨가 ‘너네 뭐 하냐?’라고 하시는 거야. 시험 기간이라 담임쌤이 허락해줘서 공부하고 있다니깐 탐탁지 않은 눈으로 우릴 보며 ‘적당히 하고 빨리 가라’라고 하시길래 처음엔 관리해야 하니깐 귀찮아져서 저러시나 했어. 그러다 곧 금방 넘겼지 근데 한 9시 넘어가니깐 복도 불도 다 꺼두시고 불이라곤 우리 교실만 켜져 있었지. 나는 겁이 없는 편이라 그런 상태에서도 화장실 혼자 잘 다니고 했지만..ㅋ 다른 아이들이 복도가 너무 무섭다며 진짜 교실에서 공부하는 거 우리밖에 없나 봐 하면서 낼 시험은 우리가 제일 잘 보는 거 아니냐며 실없는 농담과 함께 다시 공부하다 10시쯤 다 되었을까 사람이 없는 옆방 교실에서 갑자기 문 닫히는 소리가 쾅 나는 거야. 근데 이상하지 그 시간엔 잠겨 있어야 할 교실이었어. 우린 그 사실을 깨닫자 혼비백산 가방만 챙겨서 뛰어나왔어. 경비 아저씨는 이걸 알아서 우리보고 적당히 하고 빨리 가라고 했던 걸까?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