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발소리
과중만세 · 2026년 9월 15일 · 조회 21때는 비가 거세게 내리던 여름 어느 날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부모님 차로 등교를 하던 탓에 학교에 일찍 도착해서 보통 교실에 1등으로 들어오곤 했었죠. 그날도 평소와 같았습니다. 다만 비가 와서 반 친구들이 조금 더 늦게 왔을 뿐이었어요.
그렇게 제 자리에서 휴대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이 열리는 소리도 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뒤에서 탁, 스윽- 하는 발을 끌며 걷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제 친구가 평소에 그 시간대 즈음에 등교를 하기도 했고 원래도 발을 질질 끌면서 걷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그 친구가 등교한 줄 알았죠. 그래서 인사를 하려고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는 겁니다. 순간 뭐지? 싶긴 했지만 뒤를 돌아봤을 땐 발걸음 소리가 안 들리기도 했고 비가 강하게 왔었기 때문에 잘못 들었나? 하고 다시 고개를 돌려 핸드폰을 마저 했었는데 뒤에서 다시 발을 끄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이번에는 지체 없이 다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뒤에는 여전히 아무도 없었고 이번엔 발을 끄는 소리가 멈추지 않았어요. 분명히 뒤를 돌아보고 아무도 없는 걸 확인했는데 소리는 계속 났다고요. 심지어 발자국 소리가 점점 저에게 가까워졌습니다. 당황한 저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교실 문을 박차고 교실을 뛰쳐나갔답니다. 물론 교실 밖에서 저희 반을 봐도 반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복도에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고요. 그럼 그 발자국 소리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분명히 제 뒤에서 났었는데 말입니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