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여자고등학교
장소 · 기타우리 학교 방송실에서 들은 웃음소리
해챠니 · 2026년 8월 29일 · 조회 8이건 내가 우리 학교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직접 겪은 일이다.
그날도 평소처럼 후배들이랑 방송실에 있었다. 후배들은 각자 노트북으로 수행평가를 하고 있었고 나는 할 일을 다 끝내고 한쪽 구석의 오래된 소파에 누워 잠깐 잠이 들었다.
처음에는 그냥 잠결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귀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웃는 소리가 들렸다. 한두 명이 작게 웃는 소리가 아니었다. 좁은 방송실이 떠들썩할 정도로 여러 명이 동시에 웃고 있었다. 누군가는 크게 웃고 누군가는 말을 하다가 웃는 소리가 겹쳤다.
너무 시끄러워서 후배들이 장난을 치는 줄 알았는데 눈을 뜨려고 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어서 가위에 눌렸다는 걸 알았다. 눈앞에는 방송실 안에 있는 사람들의 형체가 희미하게 보였다. 후배들처럼 보이는 형체들이 내 주변에서 계속 웃고 있었지만 얼굴만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몸이 팍 풀렸다. 나는 그대로 확 일어나 후배에게 물었다. “너네 방금 웃으면서 놀았어?” 후배는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아니요? 저희 계속 수행평가 하고 있었는데요.” 순간 방송실 안을 둘러봤다. 조용했다. 후배들은 모두 자기 자리에 앉아서 노트북만 보고 있었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