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잠겨 있던 그 문
오렌지 · 2026년 8월 30일 · 조회 4여름에 있었던 일이다. 시험 준비를 하느라 친구랑 같이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던 때였다. 화장실에 가고 싶어 친구를 두고 화장실에 갔는데 맨 마지막 칸 문은 왜인지 항상 잠겨 있었다. 시험 스트레스 때문인지 나는 그 문을 꼭 열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친구를 불러와 이 문을 열어보자고 했다. 그 문은 내가 한 학년 올라가고 나서도 계속 잠겨 있어 궁금했다. 하지만 화장실은 옆 칸에서 볼 수 없도록 위까지 아예 다 막혀 있어서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친구가 문을 뜯어보자고 했다. 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그날따라 반항하고 싶어서 좋다고 했다. 나랑 친구는 최대한 세게 문을 밀고 발로 차기 시작했다. 그 순간 갑자기 전등이 한 번 깜빡였다. 나랑 친구는 그냥 깜빡였구나 생각하고 계속 문을 밀었다. 그런데 갑자기 전등이 3번 연속으로 깜빡거리는 게 아닌가? 나는 나랑 친구가 하도 교실로 안 돌아오니까 다른 친구가 장난친 줄 알고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문 밖에 아무도 없었고 친구들은 이미 다 떠나 가방은 우리 둘의 것밖에 없었다. 나는 무서워했지만 친구는 괜찮다며 나를 이끌고 다시 화장실로 갔다. 쾅쾅쾅 문을 치다 보니 끼이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문이 열리나 싶어 우리는 기대에 찼다. 쾅쾅쾅 몇 번을 더 치고 나니 끼이익거리는 소리가 더 심해졌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끼이익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무슨 신음 소리 같은 게 들리기 시작했다. 나랑 친구는 당황했다.
나는 가자고 했지만 친구는 뭔가에 씌인 것처럼 계속 문을 찼다. 나는 무서워져 나가려 한 순간 화장실 문이 열렸다.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변기 뚜껑을 열어보니 안에 조금의 머리카락이 둥둥 떠다니는 게 아닌가? 나와 친구는 너무 놀라 바로 그곳을 빠져나왔다. 다음 날 그 물은 누가 내렸는지 사라져 있었다. 그날의 일은 여전히 나와 친구만 아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