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체육관
나야 · 2026년 9월 17일 · 조회 1세명컴고 체육관 관련해서 예전에 들었던 괴담 하나 있음.
우리 학교 원래 체육관 없었고 운동장만 있었잖아. 그러다 운동장 반 정도 밀고 거기에 체육관을 새로 지었음. 완전 신설이라 처음에는 괴담 같은 것도 없었음.
근데 체육관 생기고 얼마 안 돼서 밤에 학교에 남아 있던 애들이 체육관에서 농구공 튀기는 소리를 듣기 시작함.
통. 통. 통.
누가 있나 싶어서 가보면 아무도 없고 공도 전부 정리돼 있음.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선배들이 공사할 때 이상한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해줌. 운동장 파던 중에 작은 맨발자국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공사장에 사람이 들어온 흔적은 없었다고 함. 더 이상한 건 발자국이 체육관이 들어설 자리에서 시작해서 운동장 중간에서 그냥 끊겼다는 거.
그리고 체육관 완공 후에도 이상한 일이 계속됨.
밤에 마지막으로 나간 사람이 문 잠그고 다음날 오면 골대 밑에서 체육관 문까지 흙 묻은 맨발자국이 생겨 있었다고 함.
한 학생은 밤에 혼자 체육관에 들어갔다가 뒤에서 공 튀기는 소리를 들었는데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었다고 함. 그런데 유리문에 비친 체육관을 보니까 골대 밑에 사람이 쪼그려 앉아 있었다고.
직접 뒤돌아보면 아무도 없는데 유리문에만 보였다는 거임.
그 뒤로 체육관 괴담이 생겼는데, 밤에 공 튀기는 소리가 들리면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함.
특히
통.
통.
통.
세 번 들리고 마지막 소리가 바로 뒤에서 나면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고.
왜냐하면 그때 뒤에서 누가
"야."
하고 부른다는 거임.
문제는 그 목소리가 꼭 자기가 아는 사람 목소리라는 거.
그래서 무심코 뒤돌아보게 된다고 함.
그리고 한 번 뒤돌아본 사람은 그날 이후 학교에서 자꾸 같은 사람을 보게 된다는 얘기가 있음.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고,
처음에는 멀리 있다가
점점 가까워진다고.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