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고등학교
장소 · 기타교문 앞 연못에서 일어난 일
사람 · 2026년 9월 1일 · 조회 20이번 여름방학에 있었던 일이다. 방학 동안 운동도 할 겸 밤에 동네를 뛰어다니며 런닝을 하곤 했다.
그날도 평소처럼 학교 앞을 지나고 있었다. 우리 학교는 교문 근처에 연못이 하나 있다.
학교 밖에서도 철창 너머로 연못이 보이는 구조였다. 여름밤이라 연못에서는 개구리 소리가 들렸고 풀숲에서는 귀뚜라미 소리도 들리고 있었다. 그냥 지나가려던 순간이었다. 개구리와 귀뚜라미 소리 사이에서 처음 들어보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 무언가 울부짖는 것 같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동물의 울음소리라고 하기에도 이상했다. 무엇보다 그 소리가 무엇에서 나온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나는 달리던 걸 멈추고 철창 너머의 연못을 바라봤다.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연못도 풀숲도 평소와 다를 게 없었다. 잠시 기다려봤지만 다시 들리지 않았다. '잘못 들었나?'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뛰려던 순간 또다시 그 괴음이 들렸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선명했다. 하지만 역시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나는 더 이상 연못을 바라보지 않고 그대로 학교 앞을 지나갔다. 지금도 여름밤에 개구리와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면 그날이 생각난다. 그때 내가 들었던 소리가 대체 무엇이었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