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제일고등학교
장소 · 교실장발 소년의 춤
진쌤의제자 · 2026년 9월 16일 · 조회 7늦은 밤,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대강의실에서 이상한 음악 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어보니 강의실 한가운데에 장발 소년이 혼자 서 있었다.
그리고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있었다.
음악에 맞춰 팔을 크게 휘두르고, 발을 구르고, 몸을 회전시키면서 마치 무대 위에 있는 것처럼 엄청나게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있었다.
“장발 소년…?”
내가 불렀지만 장발 소년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음악이 점점 커졌다.
쿵! 쿵! 쿵!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대강의실에는 스피커가 하나도 켜져 있지 않았다.
나는 불안해서 문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 순간 장발 소년이 갑자기 춤을 멈추고 나를 바라봤다.
숨을 헐떡이면서 웃더니 말했다.
“왜? 너도 빨리 와.”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장발 소년이 다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장발 소년 뒤에 있는 의자들이 하나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르륵.
드르륵.
드르륵.
마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의자를 끌어다가 앉는 것처럼.
그리고 장발 소년은 그들을 위해 춤을 추는 것처럼 점점 더 빠르고 열정적으로 춤을 췄다.
마지막으로 대강의실 맨 뒤에서 박수가 들렸다.
짝.
짝.
짝.
장발 소년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봐. 오늘 관객은 꽤 많아.”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