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강대학교 · 본교
장소 · 연구실새벽의 소리
레로 · 2026년 9월 2일 · 조회 17R관에는 가끔 새벽이면 괴기한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그것은 마치 커다란 금속 재질의 통을 굴리는 소리인데 화학 실험할 때 쓰는 질소통이 구르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장소도 음산한 지하층으로 좀처럼 햇빛이 들지 않아 음침한 곳이다.
90년대 중반 한 선배가 밤에 연구에 열중하다가 이 소릴 들었다. 그때 마침 그 선배는 연구 마감에 쫓기던 터여서 슬슬 짜증을 냈다.
그 선배는 아직까지 남아서 화학 실험하는 학생들이 질소통을 굴리면서 옮기는 소리인 줄 알고 문을 벌컥 열고 버럭 성질을 내셨다.
그런데 문을 여는 순간 고요해지면서 복도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던 거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선배는 그 아래층과 위층을 뒤져 보았지만 정적만 감돌 뿐이었다.
갑자기 무서워져서 연구실로 돌아가려는 무렵 경비가 크게 소리 지르는 소리가 들렸고 선배는 앞뒤 생각 않고 경비가 있는 곳으로 달렸다.
도착한 곳에는 경비 아저씨가 눈이 뒤집어진 채 쓰러져 있었고 거품을 물고 있었다.
선배는 경비 아저씨를 진정시키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는데 경비의 말인즉슨 계단에서 뭔가 내려오길래 나와 봤는데 무언가 시커먼 물체가 재빠르게 내려와서 자신의 몸을 통과해 지나갔다고 하는 것이었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