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뒤로 사라진 소녀
두쫀쿠먹고싶다 · 2026년 9월 3일 · 조회 21이 이야기는 선생님께 전해 들은 일입니다.
삼여고의 건물 구조가 지금과는 달랐던 어느 옛날 1학년 4반은 5교시 수업이 한참이었습니다. 당시 건물의 구조는 1학년 4반과 1학년 3반이 옆에 붙어 있고 1학년 3반은 복도의 끝이었습니다. 평화롭게 수업을 하던 시각 1학년 3반에서 갑자기 학생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꺄아악! 여자아이 한 명의 비명 소리였습니다. 1학년 4반 아이들이 놀라 웅성거리자 수업을 하시던 선생님은 잠시 1학년 3반에 다녀오셨습니다. 다녀오시고서도 별말 없이 다시 수업을 진행하셨지만 뭔가 계속 문 쪽을 힐끔거리셨습니다. 하지만 또 얼마 지나지 않아 1학년 3반에서는 꺄아악! 비명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번에는 한 명도 아닌 여러 명의 학생들의 비명 소리. 나중에 1학년 3반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여학생이 앞문으로 단발머리 여학생이 지나가는 것을 봤다는데.. 지나간 곳은 복도의 끝. 그러니까 벽. 순간 몇 초 후 깨달은 여학생은 비명을 질렀고 그게 1차 비명. 반 분위기가 사그라들 때쯤 이번에는 뒤쪽에 있던 아이들이 그 단발머리 아이가 지나가는 것을 봤다며 2차 비명. 여기서 또 이상하고 무서운 점은 분명 1학년 3반 뒷문을 지나쳤다면 당연히 1학년 4반 앞문으로 가는 것까지 보여야 하는데 1학년 4반 학생들 중 아무도 그것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앞문도 열어 놓고 수업을 하는 편이고 그 당시 1학년 4반 수업을 하시던 선생님께서는 복도에 누가 지나갈 때마다 나가서 확인을 해보시는 편이라 못 볼 수가 없단 말입니다.
참 이상하죠.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