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톤의 여자목소리 알아?
잘생긴오징어 · 2026년 9월 8일 · 조회 20딱 11년 전 이야기이네.
본관 뒷쪽 동 1층. 체육관과 가까운 두 번째 교실.
당시 강당 건물이 지어지던 중이라 축제를 준비하는 우리는 교실에서 춤 연습을 하고는 했어.
그때 우리는 토목건축과랑 화공세라믹과가 모여 있었는데 화공과였던 친구들이 학과장 선생님이 저녁 사주신다는 말에 학과실로 갔고 토건과였던 나랑 친구들은 연습하다가 지쳐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러다가 밖에서 화공과인 친구들이 오는 소리가 들려서 우리는 곧 오겠구나 하고 있었지.
근데 친구들이 안 들어오는 거야.
그래서 앞문 쪽에 앉아서 쉬던 나는 문을 열고 밖을 봤는데 밖에는 아무도 없고 뒷문 쪽에 있다가 문을 열고 밖을 쳐다본 친구랑 눈이 마주쳤어.
그리고는 친구가 "A 목소리 들리지 않았어?"라고 하길래 너무 놀라서 "그치 너도 '장난치지 마~' 하는 소리 들렸지."라고 했어.
우리는 모두 3초간 정적이 흘렀고 너나 할 것 없이 짐을 챙겨서 나왔어.
왜냐면 그 말을 하자마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는데 그 소리는 분명히 누군가가 바로 옆에서 말한 것처럼 들렸거든.
근데 그 소리가 나만 들은 소리가 아니었다고?
다들 말은 안 했지만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교실을 벗어날 수밖에 없었어.
그렇게 우리는 화공과 건물로 가다가 옆 반인 전기전자과 선생님을 만나서 이 얘기를 드렸는데
"어? 그거 혹시 하이톤의 여자 목소리야? 우리 반 애들도 청소하다가 들었다던데."
맞아. A는 100이면 100 전부 하이톤의 여자 목소리라고 말할 만한 목소리의 친구야.
후배들아 혹시 너희도 하이톤의 여자 목소리를 아니?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