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된 음악실 메트로놈
흰동가리 · 2026년 9월 8일 · 조회 5때는 바야흐로 2024년 1월 겨울방학 당시 낡은 본관 건물을 허물고 새 본관을 지으려고 막 철거를 시작할 때였다 당시 고1이던 나와 나의 친구들은 심심함과 무료함 호기심으로 구본관으로 몰래 잠입하여 그동안 같이 세월을 보냈던 정든 건물이 사라져가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며 이곳저곳을 탐험하며 그동안의 기억과 추억을 되새김질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법 내 친구 A는 숨바꼭질을 하자는 제안을 하였고 모두가 찬성하여 그렇게 게임이 시작을 하였다 첫판의 술래는 C라는 친구 우리는 각자 흩어져 숨기로 하였다 나는 2층 왼쪽 끝 남자화장실 2번째 칸에 숨어서 술래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짧은 몇 분이 흐르고 문득 바깥이 너무 조용하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소리를 듣기 위해 집중을 했다 그런데 어디선가 희미하게 띡띡띡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나는 좀 더 귀를 기울여 소리를 들어보았고 금세 그것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내가 숨어 있던 화장실은 음악실에서 불과 2칸 떨어진 공간으로 평소 음악 수업이 있으면 학우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웠다. 모든 짐이 빠지고 남아 있는 거라고는 먼지밖에 없는 음악실에서 메트로놈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숨어 있다가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곳에서 들리는 메트로놈 소리를 듣고 있으니 작은 의문들이 들어서 직접 무엇인지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뭐에 홀린 듯 음악실로 직진하였다 그렇게 화장실에서 나와 성큼성큼 음악실로 향했고 음악실 문 앞에 다다르자 그제서야 이상함을 느끼고 생각을 했다 나와 친구들 말고는 이 건물에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메트로놈이 작동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본관 건물을 빠져나왔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