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실 치지직-
아인 · 2026년 8월 23일 · 조회 3전 방송부입니다. 그날은 방송부 면접이 있는 날이었어요. 면접 합격 학생들을 뽑느라 선배들과 후배들이랑 같이 남아 대략 8시까지 학교에 남았었습니다. 새 학기이기도 했고 학교에 나온 지 오랜만이어서였을까요. 실수로 학원 숙제를 방송실에 두고 왔었습니다.
하필 그때 시각은 이미 밤 10시가 거의 지나가고 있었어요. 학원을 빠졌어서 밤 12시 전까지 숙제를 찍어 학원 선생님에게 보내야 했기 때문에 무섭지만 집을 나섰습니다. 저희 학교는 외고와 중학교가 다 붙어 있는 사립학교라 외고는 밤에도 불이 켜져 있었어요. 무서움을 꾹 참고 친구와 전화를 하며 학교로 향했습니다.
교문을 통과해 복도를 지나 방송실로 가던 중 친구와 대충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뚝, 삐삐삐… 전화가 끊겼습니다. 휴대폰을 다시 켜 보려 했는데 켜지지 않더라고요. 배터리가 나갔겠지 생각하며 무서움을 애써 떨쳐 내고 방송실로 향했습니다.
방송실 앞에 도착해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고 빠르게 숙제를 찾았습니다. 숙제를 꼭 끌어안고 몸을 돌리려는데 쾅! 문이 닫히더라고요. 방송실 문은 방음 때문에 무거운 재질인데도 말이죠. 다행히 문은 열렸고 복도로 나왔는데 갑자기 귀에서 속삭이는 여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디가?” 잘못 들었겠지 생각하며 걸었는데 또다시 들렸어요. 무서운 마음에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고 그러다 “어디 가냐고!” 하는 비명 소리가 귀에 정확히 꽂혔습니다. 그 뒤로는 기억이 없습니다. 아마 기절했던 것 같아요. 도대체 무슨 일이었을까요?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