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전남대학교 · 용봉캠퍼스
장소 · 기숙사인터뷰를 요청하는 사람
새내로 · 2026년 8월 29일 · 조회 621도서관에서 공부를 끝내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어두웠으나 별들이 밝은 시간이었다. 사람은 전혀 없고 가로등이 켜진 길이었다. 그러던 중 성인 남성 2명이 지나가는 게 눈에 띄었다. 마른 사람 하나와 굵은 체형의 사람 하나가 같이 걸어가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고 마른 사람은 내 눈길을 눈치채고 내게 빠르게 다가왔다.
마른 사람이 말했다.
“제가 모임에서 프로젝트를 하는데, 인터뷰 좀 도와줄 수 있나요?”
무슨 프로젝트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몇명이 모인 모임인지, 프로젝트의 이름이 뭔지 물어도 대답하지 않았다.
“기숙사가는 길인가요?”
굵은 체형의 사람이 말한다.
불쾌했다. 동시에 불길하다.
내 거주지를 밝히고 싶지 않다. 날 찾아올 것 같다.
하지만 감정을 숨겼다. 괜히 화를 내서 좋을게 없었다.
”시간이 늦어서 지나갈게요.“ 내가 말한다.
난 그대로 지나간다.
불쾌함에 발걸음이 조금 빨라진다.
뒤에서 들린다.
“바로 앞이면서 조금만 더 있지?”
둘이 말한다.
난 뒤를 돌아보지 못했다. 그저 앞으로 갔다.
사람없는 거리에서 발걸음 소리는 내꺼 뿐이었다.
그제야 알았다.
그 두 사람은 가로등 불빛에 그림자가 없었다.
처음부터 사람은 1명이었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