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일고 계단
시후까까스타즈 · 2026년 9월 26일 · 조회 27작년 겨울에 야자 끝나고 집 가려고 혼자 계단 내려가고 있었음 시간은 10시 조금 넘었던 것 같음 그날따라 학교가 진짜 조용했음 복도 불도 몇 개 꺼져 있었고 계단 쪽은 사람 한 명도 없었음 나는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들렸음 처음에는 그냥 다른 애가 내려오는 줄 알았음
그래서 신경 안 쓰고 계속 내려갔는데 이상하게 내가 멈추면 뒤에서도 멈추는 거임 그래서 장난치는 애인가 싶어서 계단 중간에서 아예 멈춰봤음 그러니까 뒤에서도 툭하고 발소리 하나가 들리고 딱 멈춤 나도 순간 좀 무서워져서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었음 진짜 아무도 내가 잘못 들었나 하고 그냥 내려가려는데 이번에는 위에서 잠깐만 하는 여자 목소리가 들렸음 나는 순간 굳었음 분명 사람 목소리였는데 너무 작아서 잘못 들은 건가 싶었음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내려갔음 근데 내가 두 계단 정도 내려가니까 뒤에서 다시 잠깐만 이번에는 확실히 들렸음 나는 진짜 무서워서 뛰기 시작했음 근데 뛰는데 뒤에서 따라오는 발소리가 들리는 거임 나도 뛰고 뒤에서도 뛰는 것 같았음 2층 도착해서 계단 꺾이는 부분에서 순간 뒤를 봤는데 아무도 없었음
근데 계단 위쪽에 긴 머리카락이 조금 내려와 있었음 사람이 서 있으면 머리카락이 보일 정도로
나는 그 자리에서 그냥 1층까지 미친 듯이 뛰었음
현관까지 내려와서 뒤를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음
그 뒤로 포일고 계단 볼 때마다 생각나서 무서움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