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이○고등학교
장소 · 기타우물터의 선배님
131기 · 2026년 8월 14일 · 조회 2이○고등학교에는 ‘유관순 우물터’가 있습니다. 우물은 아크릴판으로 된 반투명한 뚜껑이 덮여 있으며, 야외 목요 찬양이 진행될 때를 제외하면 평소에는 인적이 드문 공간입니다.
해당 학교의 서문과 동문은 기본적으로 밤 10시에 잠기며, 이후에는 경비실에 허락을 구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내의 모든 건물도 밤 10시에 문을 잠그고 출입을 금지합니다.
그런데 간혹 기숙사생 중에는 밤 10시가 넘은 뒤 학원에서 돌아오다가, 자정 무렵 우물터에서 흰 한복을 입은 인영을 마주쳤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주로 밤 11시 이후 새벽 2시 사이에 목격되며, 그 인물은 우물가에 풀어헤친 검은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별다른 행동이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물가의 소복 차림 여인은 귀신일까요? 아니면 지난 140년의 어느 순간을 지나쳐 온 또 다른 이화인일까요.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AI 보조 편집
본 기록은 허구의 창작물이며 실제 학교·인물·사건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