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
장소 · 계단반쪽짜리 귀신
십삼프로 · 2026년 9월 13일 · 조회 1무더운 여름 방학 때도 등교하는 학생들이 있어 해 질 녘에 순찰을 돌고 있었는데 1반 앞 계단을 올라갔고 복도 너머 10반 옆 계단에서 웃으면서 계단을 뛰어 내려가는 학생을 발견해 불렀지만 도망갔다. 위층부터 순찰을 돌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데 똑같은 아이가 똑같은 계단 라인을 또다시 웃으며 뛰어 내려갔다. 4층 3층 2층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불러 봐도 웃으며 얼굴과 몸 반쪽만 보이고서는 도망가는 그 아이. 개학하면 벌점을 주겠다고 다짐을 하고 교무실에 가 동료 선생님께 “오늘 학교 온 학생이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불러도 오지도 않고 도망간다”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은 “오늘 학교 온 학생 아무도 없어요. 하루 종일 문도 다 잠가 놓아서 없을 텐데”였다. 등골이 오싹했다. 내가 본 그 학생은 뭐지? 개학 후 학생들과 근황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한 친구가 말했다. “선생님 저희 학교에 반쪽귀신 있는 거 아세요? 얼굴이랑 몸 반쪽만 있고 반쪽은 없대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내가 본 그 아이가 소문의 그 아이인지… 아직도 그 방학을 잊을 수 없다.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