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화단에 흔들의자 아직도 있어?
정독실지박령 · 2026년 9월 8일 · 조회 12요즘도 문현고 간부수련회 하나?
나는 학교 다닐 때 간부수련회 하면 강당에서 다 같이 밤새거나 알아서 자고 다음날 슬도까지 걸어가곤 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그때 간부수련회에서 어떤 선배가 괴담 하나를 알려준 적이 있음.
밤 12시쯤 중앙화단에 가면 어디선가 끼익… 끼익… 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거임.
처음에는 바람에 뭐가 흔들리는 소리인가 싶은데 그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흔들의자가 하나 나온대.
근데 그 흔들의자가 아무도 안 타고 있는데 혼자 흔들리고 있다는 거임.
처음에는 살랑살랑 흔들리다가 사람이 가까이 갈수록 점점 크게 흔들린다고 함. 나중에는 누가 미친 듯이 타는 것처럼 앞뒤로 엄청 세게 흔들린대.
그런데 흔들의자 바로 앞까지 가는 순간 갑자기 완전히 멈춘다고 함.
그리고 그 선배가 그러는 거임.
“그거 흔들의자에 타고 있던 귀신이 네 어깨로 넘어간 거야.”
그 얘기를 듣고 무서워서 친구들이랑 밤 12시에 진짜 중앙화단에 가봤음ㅋㅋ
근데 아무 일도 없었음.
다음날 그 선배한테 “선배 아무것도 없던데요?” 했더니
“너희 몇 명이서 갔는데?”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갔다고 했더니
“그거 혼자 가야 돼.”
이러는 거임.
그때는 겁주려고 하는 말인 줄 알고 웃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이상함.
왜 굳이 혼자 가야 한다고 했을까 싶어서.
그리고 진짜 웃긴 건 내가 그 괴담을 알려준 선배가 누군지 기억이 안 남.
분명 얼굴 보고 들었던 얘기고 그날 친구들이랑 중앙화단까지 갔던 것도 기억나는데 그 선배 이름도 얼굴도 생각이 안 남.
다른 선배들한테 이 얘기를 해봐도 다 처음 듣는다고 함.
혹시 문현고 졸업생 중에 이 괴담 들어본 사람 있음?
특히 밤 12시에 중앙화단에서 흔들의자 봤다는 사람 있나?
나 혼자 다시 가볼 생각은 없음ㅜ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