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명지고등학교
장소 · 화장실화장실 옆 칸의 그림자
-- · 2026년 9월 24일 · 조회 27층 도서관 화장실, 배가 아파 왼쪽 첫 번째 칸에 들어가 볼일을 보던 중이었음. 화장실엔 인기척조차 없었고, 내 옆 칸도 비어 있었음. 최소한 내가 들어가기 전까지는.
수업 시간이다 보니 나는 늦장을 부리고 싶었고, 핸드폰을 꺼내 인스타를 하던 중이었음. 그러다가 내 눈이 향한 건 다름 아닌 바닥이었음.
옆 칸 바닥엔 정체 모를 그림자가 양옆으로 흔들리고 있었음. 사람의 발인가?라고 생각했지만 동그란 형체는 발이 아니라고 말해 주고 있었고, 문 바로 앞에서 흔들리고 있었기에 변기에 앉은 채 발이 닿을 수 없는 곳이었음. 머리 같기도 하고, 손 같기도 하고... 그림자는 똑같은 위치를 계속 왔다 갔다 했음. 한 치의 오차 없이.
순간 완전히 공포에 질린 나는 조용하게 그곳을 나왔고, 내가 나오자마자 불은 꺼졌음. 그 후로 그림자를 본 적은 없지만 소름 돋는 경험에 7층 화장실엔 가지 않음.
창작 정보: 이용자 창작 · 생성형 AI 각색
표시된 학교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선택된 곳이며 실제 사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